최근 3년간 산악사고가 3만 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만 건 발생, 특히 봄과 가을철에 집중됐다.
14일 데이터뉴스가 소방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산악활동으로 인한 구조활동 건수는 총 3만1330건으로 나타났다. ▲2022년 1만389건 ▲2023년 1만807건 ▲2024년 1만134건으로 연평균 약 1만 건의 구조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봄철에는 낙석,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월별 산악사고 처리건수 비율은 3월 6.8%, 4월 8.4%, 5월 9.6%로 사고 비율이 높았다.
가을철인 9월~11월에도 사고가 많았다. 산악사고 처리건수 비율은 9월 11.6%, 10월 14.3%, 11월 8.1%로 집계됐다.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사고가 집중됐다.
최근 3년간 인명피해는 연평균 약 2000명으로, 총 667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망 325명, 부상 6348명에 달했다.
소방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 이용하기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때는 낙석에 유의 ▲최소 2명 이상 동행 및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 확인 등을 당부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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