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갈등 고조, 6년 만에 최고치

2022년 2.85점 2023년 2.93 지난해 3.04점으로 3년 연속 심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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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회갈등 고조, 6년 만에 최고치
사회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데이터뉴스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의 사회 갈등 수준은 4점 만점 가운데 3.04점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최대치다.

사회갈등 정도는 2022년 2.85점, 2023년 2.93점, 지난해 3.04점으로 3년 연속 심화되고 있다. 

가장 심각한 갈등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갈등'으로 4점 만점에 3.5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정세가 반영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정치적 갈등 인식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 갈등이 3.06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갈등 3.01점, 노사 갈등 2.97점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14년부터 19~75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