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MWC서 크래프톤과 OLED 체험 전시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 2025.03.04 09:58:04

삼성D, MWC서 크래프톤과 협력···게이밍 OLED 화질 체험 전시 진행

▲'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체험존을 찾은 관람객들 /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5'에서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협력해 OLED의 우수한 화질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스 내에 'The Winning Edge'라는 게임 체험존을 마련, '갤럭시 S25'와 '갤럭시 Z 폴드6'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즐기며 삼성 OLED의 빠른 응답속도와 리얼블랙 화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탐험과 전투의 공간인 던전에서 몬스터와 싸우며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을 만큼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HDR과 저계조 표현력을 갖춘 OLED가 어두운 던전 속 몬스터의 움직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등 최적의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DR은 명암의 범위를 넓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지만 또렷하게 보이도록 하는 이미지 표현 기술이다. 계조는 색의 농도 차이를 단계별로 표현한 것으로, 계조가 풍부할수록 자연스러운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한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달 북미 시장에 소프트 런칭 이후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위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