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네번째부터)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지난 25일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말레이시아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할랄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SPC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테크파크에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이 공장은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7개의 생산라인을 통해 하루 최대 30만 개(연간 최대 1억 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 법인을 설립하고,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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