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자영업자 3년 만에 감소

2023년 568만9000명에서 지난해 565만7000명으로 3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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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불경기에…자영업자 3년 만에 감소세
경기 불황으로 내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가 3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는 2021년 551만3000명에서 이듬해 563만2000명으로, 2023년 568만9000명으로 증가했다. 2년 연속 평균 9만 명의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3만2000명 감소한 565만7000명을 기록했다.

1인 자영업자의 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023년 426만9000명에서 지난해 422만5000명으로 4만4000명 줄었다.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 대비 1만2000명 증가한 14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내수침체 장기화, 높은 인건비 등의 영향으로 자영업자의 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신용평가업체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는 1123조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