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해외 첫 생산기지 베트남 공장 착공

축구장 11개 크기에 스마트팩토리 건설, 연간 최대 500만 상자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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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해외 첫 생산기지 베트남 공장 착공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왼쪽 여덟 번째)와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열한 번째),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열 번째) 등 관계자들이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지난 5일 해외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han)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Nguyen Manh Hung)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 및 현지 언론사 등 약 1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인규 대표와 응우옌 칵 탄 서기장은 착공식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공장 건립에 대한 각 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 평(8만2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다. 연간 최대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하이트진로 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세계에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