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작년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4년만에 증가

2024년 매출 5조9095억, 영업이익 1조1848억 달성…해외 궐련 판매량 10.3% 증가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T&G,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해 전년 대비 0.8% 증가한 5조909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5% 상승한 1조1848억 원을 기록, 4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담배사업부문은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가격 전략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3조9063억 원, 영업이익은 10.7% 성장한 1조81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 늘어나며 사상 최대 판매 수량을 달성했다. 매출 역시 28% 성장한 1조4501억 원을 올리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동기간 영업이익 또한 84.2%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도 실현했다.

NGP전자담배사업도 국내외 스틱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 대비 7.7% 성장한 61.5억 개비를 기록했으며, 해외 스틱 매출 수량도 1.5% 증가한 83억4000만 개비로 집계됐다.

같은 날 이사회는 2024년도 결산배당금을 주당 4200원으로 결의하고 배당기준일을 2월 28일로 확정했다. 이로써 연간 배당금은 기 지급된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해 5400원으로 전년 대비 200원 증가한다. 

KT&G는 올해도 본업인 담배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제적 생산체제를 통한 효율성 제고, 수익성 중심의 재무고도화를 추진해 실적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를 연결 매출 5% 이상, 영업이익 6% 이상으로 설정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