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추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를 5일 소개했다.
가평 이화원은 ‘둘이 만나 조화로운 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한국과 서양의 식물들을 조화롭게 꾸민 식물원이다.
온실에 들어서면 한국관을 먼저 만나게 되는데 유자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등 주로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한국관이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라면 바로 옆 열대관에는 커피나무와 바나나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군포 그림책꿈마루는 그림책 독서문화를 보급하고 연구하는 전문도서관으로, 낡은 배수지를 재활용한 공간이다.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다시 보는 세계기록유산 안데르센, 예쁜 아기 오리 원화전’도 관람할 수 있다.
시흥시에는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벅스리움이 있다. 관람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벅스리움은 높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던 시설이었던 곳을 2022년 리모델링해 곤충전시체험관으로 새로 태어났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인근의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정교한 미니어처를 관람하며 역사적, 지리적 랜드마크를 발견하고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상설전시는 15개 주제를 크게 두 개의 전시관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을 시대순으로 탐험하는 시간여행(한국관), 두 번째는 세계여행(세계관)이다.
이밖에도 파주 운정호수공원의 놀이 체험공간 놀이구름,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등이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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