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해외사업, 신사업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대외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1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기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830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1739억 원)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128억 원에서 올해 3분기 164억 원으로 28.1% 증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룹 디지털전환(DX) 선도를 통한 대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미디어 스튜디오 구축,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대외 사업을 확장해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문경시에 건립 국내 최대 공공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사업, 씨젠 IT 운영사업 등이 꼽힌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글로벌 개발센터(GDC)를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글로벌 개발센터(GDC 2.0) 운영도 수주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성장동력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신규 공장과 hy 논산 신공장 등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인공지능(AI) 팩토리, AI 물류 등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보안·운영 경험과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AWS 데브옵스(통합 개발·운영) 인증은 물론 이달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 확보로 MSP 전문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대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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