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업 종사자, 50·60대에서 가장 많이 늘어

청년층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50대 7.1%, 60대 이상 8.1%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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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업 종사자, 50·60대에서 가장 많이 늘어
보건산업에 몸담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 50대와 60대 등 노년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0일 데이터뉴스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8만1084명으로 전년 동기(104만6713명)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도 전년 100만9783명에서 104만 명으로 상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50대 7.1%, 60세 이상 8.1% 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청년층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비중이 74.8%로 남성(25.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가 5.9%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제약산업 3.4%, 의료서비스업 3.3%, 의료기기산업 1.9%로 전 산업 부문의 종사자가 늘었다.

한편, 화장품산업에서는 청년층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전년 동기보다 5.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