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인구 계속 늘어나…노인 일자리 현황은?

2030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 25% 달해…노인 일자리도 2014년 대비 10배 증가한 103만 개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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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65세 이상 인구 계속 늘어나…노인 일자리 현황은?
2030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인 일자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23년 18.4%에서 2030년 25.5%로 2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40년 34.4%, 2050년 40.1%로 10년 단위로 앞자리 수가 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노인 일자리도 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2014년 고령인구 일자리는 2014년 31만 개에서 지난해 103만 개로 3배 넘게 늘었다. 65세 이상 취업자 수 역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로 약 10배 증가한 394만 명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기대 수명 증가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 시니어의 취업자 비율은 OECD 회원국 중 1위지만 노인빈곤율과 노년부양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시니어 채용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년에 가까워진 경우 '시니어 트랙' 대상자로 선발한다. SK하이닉스는 기술 전문가 제도를 통해 60세 이상 직원들에게 중장기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준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