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해졌다. 지난 10월 하반기 들어서서 처음으로 1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서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이 처음이다.
올해 7월 17만2000명, 8월 12만3000명, 9월 14만4000명 증가하며 3개월 연속으로 10만 명대를 유지했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7000명), 교육 서비스업(8만4000명), 천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7000명)에서 증가율을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농립어업은 전년 동월보다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15세 이상 고용률(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0.1%p 증가한 69.8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고용률 역시 전년 동월보다 0.9%p 늘었다.
반면, 15세~20세 청년층 고용률은 45.6%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줄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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