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애프,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PPA'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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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애프,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PPA 협약 체결

▲박남원 엘앤에프 상무(왼쪽)와 차영일 현대건설 상무가 재생에너지 PPA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엘앤에프 대구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거래계약)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상무와 차영실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엘앤에프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의무 사용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사는 제도로 RE100 달성 및 탄소중립 실천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번 PPA 업무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2025년 10MW(메가와트)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년간 매년 태양광 재생에너지 85MW(메가와트)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이는 2023년 엘앤에프 사용 전력의 35% 수준에 해당한다. 물량 증대에 따라 해당 비율은 감소되나 재생에너지 전환 전력량의 절대적인 수치는 순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경제적 측면에서도 한국전력공사 전력 사용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된다.

아울러 국내외 고객사로의 제품 납품에 필수 조건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엘앤에프는 중장기적으로 대응 계획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앤에프는 이번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보 외에도 2025년부터 녹색 프리미엄을 사용해 자가 발전 설비 추가 구축과 제3자 PPA도 검토 중인 상황으로 2030년 RE100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상무는 "이번 PPA 체결은 엘앤에프의 RE100 달성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 대응과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