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정수기 / 사진=쿠쿠
쿠쿠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 등 제품 전반에 재생 원재료 사용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단적인 날씨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서울대 연구에 따르면 ‘슈퍼 엘니뇨’와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지난 해 심각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됐으며, 올해 국내에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기후 변화가 일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국가 차원에서도 자원 절약, 재생 소재 활용 등에 대한 고민을 실행에 옮겼다.
이에 쿠쿠는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친환경 재생 소재 활용을 확대해 폐플라스틱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쿠는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와 바리스타 정수기(CP-AH툴) 제품군은 재생 원재료 사용량 100%를 달성했으며, U툴 항균 필터를 탑재하는 공기청정기 제품군 역시 재생 원재료 사용량 96%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쿠쿠 공기청정기 4개 모델이 ‘E-순환 우수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은 E-순환 거버넌스가 자원순환성이 우수한 전기·전자제품을 인증해 자원순환 및 순환 경제 전환을 지원하고 올바른 소비체계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유해 물질 저감 ▲저해 요소 저감 ▲재활용 용이성 ▲해체 용이성 등 12가지 자원 순환성 관련 세부 항목을 측정해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자원 순환성이 확보된 제품으로 인정한다.
한편, 쿠쿠는 지난 2018년부터 생활가전 생산 시 친환경 원료 사용을 확대해왔다.
쿠쿠는 음식물처리기(CFD-C151)는 재생 고유동 ABS 소재 42%,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CIHR-CL30)는 친환경 난연 PP 소재를 58%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밥솥, 인덕션, 펫드라이어 등 생활가전 라인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재료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으로서 제품 생산 단계서부터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재생 플라스틱을 포함한 친환경 원료 도입 방안을 연구하고 투자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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