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모든 해외법인 100% 재생에너지 쓴다

작년 재생에너지 전환율 23%, 해외법인은 100% REC 구매…온실가스 배출량 2년간 31%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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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모든 해외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달성했다. 온실가스도 31% 감축하며 탄소중립을 향해 가고 있다.

15일 데이터뉴스가 삼성디스플레이의 ESG 경영보고서를 분석학 결과,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2021년 5%에서 지난해 23%로 상승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2021년(537만 톤) 대비 31.0% 줄어든 373만 톤으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 10월에 RE100에 가입하며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캠퍼스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1년 5%에서 2022년 21%로, 2023년에는 23%로 증가했다. 또 2020년에 중국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한 데 이어 나머지 해외사업장도 모두 전환을 완료했다. 현재 모든 해외 사업장이 100%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사옥에 0.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사업장 내 신규주차장 옥상에는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온사이트(On-site) PPA(전력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해 오는 12월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 사업장 외에서 39MW 규모의 풍력 발전을 공급받는 PPA도 체결해 이 달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도 내고 있다. 최근 2년간 164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