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부산점, ‘커넥트 현대’로 재탄생…도심형 복합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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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부산점, ‘커넥트 현대’로 재탄생 … 도심형 복합몰 첫선

▲커넥트현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경 연출 이미지 /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커넥트 현대(CONNECT HYUNDAI)’라는 새로운 리테일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현대백화점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2개월간 리뉴얼해 오는 9월 6일 커넥트 현대로 새단장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커넥트 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정의 아래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와 체험형 테넌트 등을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 매장도 선보인다.
 
커넥트 현대만의 차별성이 두드러지는 공간은 MZ 고객 타깃의 ‘뉴 웨이브(New Wave)’와 맛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마켓 125’다.

뉴 웨이브에는 ‘마뗑킴’을 비롯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20여 개가 신규 입점한다. 부산 로컬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편집숍 ‘RTBP’(Return To BUSAN Port) 공간도 별도로 조성된다.

마켓 125는 부산의 시장을 콘셉트로 한 미식 공간이다. 중앙에 약 70석 규모의 공용 좌석이 위치해 있고 그 주변을 다양한 먹거리가 둘러싸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버터레코드’의 백화점 1호 매장, 부산 3대 떡볶이 중 하나인 ‘다리집’,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해운대 딤섬 전문점 ‘딤타오’가 대표적 브랜드다.

아울러 커넥트 현대 1층에는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가 운영하는 빵 브랜드인 ‘고디바 베이커리’의 한국 최초 매장도 오픈한다.

가족단위 고객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곳곳에 마련된다. 어린이 대상 복합문화공간 ‘모카 플러스(MOKA PLUS)’가 오픈하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 현대를 2030 영고객부터 패밀리고객까지 찾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만들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체험형 소비 강세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환경에서 커넥트 현대는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동구 지역 전통시장과의 협업 등을 통해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면서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