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어울림 센터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길 카페’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소규모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DMZ 일원인 고양, 김포, 파주, 연천에 조성한 대한민국 최북단 걷기 길인 평화누리길의 방문객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첫 정기모임은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코스로 군남홍수조절지를 출발해 1954년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정착촌인 경원선 신망리역에 이르는 총 11km 걷기로 진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모임은 이달 1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8회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평화누리길 카페에서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특유의 자연과 역사가 만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도보 여행길”이라며 “2024년 진행하는 정기모임에 참가해 평화누리길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누리 도보길은 현재 12코스 184km이다. 평화 인식 고취 및 지역 활성화 목적으로 경기도가 2010년 5월 8일에 개장했으며, 2023년 기준 약 6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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