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현지시각 3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외 주요 거점 지역 전광판에서 국제기구나 비정부 비영리 결사체(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주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Our Land. Our Future)’를 주제로 제작한 것이다.
영상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황폐화된 지구촌과 이를 되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LG 희망스크린’을 운영했다. 지난 4월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며 기아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알렸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세계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불리는 장소로 하루 유동인구가 36만 명에 달하며,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광장도 영국을 대표하는 번화가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LG 희망스크린 활동을 적극 펼치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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