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전경 / 사진=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는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을 적용해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원료를 고도화 공정에 직접 투입해 차세대 바이오 연료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의 고도화 공정이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바이오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세계 유수의 수소첨가 공정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코프로세싱 방식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정에서 생산된 바이오 연료는 친환경 국제인증제도인 ISCC 인증 3종(EU·CORSIA·PLUS)을 획득했다. 특히 바이오 기반 항공유, 디젤 등은 최종 제품에 대한 실제 수율을 적용한 인증을 마쳤으며, 바이오 항공유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은 “코프로세싱 방식은 당사의 고도화 정제 기술력을 활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장 운영을 지속 고민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 발굴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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