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동원맨’ 김성용 동원F&B 대표, 경영 첫해 실력 발휘

작년 매출 8.4%↑, 영업이익 29.5%↑…참치캔, 조미김 판매 증가로 매출, 영업이익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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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경영 첫 해 호실적 기록[취재]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경영 첫 해 호실적 기록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가 경영 첫 해 실적을 대폭 끌어올리며 의미있는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원F&B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4조2608억 원으로, 전년(4조236억 원) 대비 8.4%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1287억 원에서 지난해 1667억 원으로 29.5% 상승했다.

내식 수요 증가로 참치캔 등 일반식품과 조미김·냉장햄 신선식품 판매가 늘었다. 일반식품과 조미유통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2조535억 원과 2조241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9%, 7.9% 증가했다. 

두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특히 조미부문 영업이익은 2022년 399억 원에서 지난해 542억 원으로 35.8% 늘었다.

동원F&B는 ‘동원참치’, ‘양반김’, ‘리챔’, ‘양반죽’ 등의 대표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자사몰 운영으로 관련 매출이 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온라인부문 매출은 2505억 원으로, 전년(2041억 원)보다 22.7% 증가했다.

김성용 동원F&B CEO는 1991년 동원산업 마케팅부에 입사해 동원홈푸드 식재본부장, 식재조미부분 대표이사를 걸쳐 2022년 12월 동원F&B 대표이사에 오른 정통 동원맨이다.

그는 영업, 마케팅 등을 담당하며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