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왼쪽 세번째),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지난 18일 서울시와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을 주요 골자로 한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보 배달 중계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운영하며 배달원을 추가 모집하려는 GS리테일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손을 잡게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GS리테일이 지난 2020년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우친(일반인 배달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각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 및 관리 ▲어르신 일자리 동행사업 홍보 및 사업 활성화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선도모델 도입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전략적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서울시는 1000명을 목표로 올해 250명의 어르신 도보 배달원을 우선 모집한다. 이후 ‘9988손목닥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동 실적에 따라 특별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 도보 배달원으로 어르신을 고용하고 실적 기반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하며 시니어 맞춤 콜 배치 및 배달 가방 등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보 배달원 참여를 희망하시는 어르신들은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4~5월 중 앱 사용 방법 및 고객 소통 CS교육 등의 기본 교육 이후 도보 배송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시니어 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잡고 어르신 일자리 동행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니어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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