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수입사 마이비어는 필리핀의 국민 술, ‘탄두아이 럼’ 4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탄두아이는 1854년에 설립된 럼 브랜드로 필리핀의 럼 카테고리에서 9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70여년 동안 307개의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2011년 세계 7위의 글로벌 주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럼은 사탕수수를 착즙해 설탕을 만들고 남은 당밀이나 사탕수수를 발효한 증류주로 음료, 탄산수와 섞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탄두아이 럼은 우리나라의 소주처럼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이른바 ‘국민 술’이다.
그동안 세부, 보라카이 여행이나 여행 기념품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탄두아이 럼을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마이비어가 ▲탄두아이 다크 럼 ▲탄두아이 화이트 ▲보라카이 코코넛 럼 ▲보라카이 카푸치노 럼 등 총 4종을 단독으로 유통 판매한다.
‘탄두아이 다크 럼’과 ‘탄두아이 화이트 럼’ 은 전통적인 럼 제조 기술로 맛과 향을 살린 시그니처 제품이다. 다크 럼은 오크배럴에 3년간 숙성돼 카라멜, 열대과일의 맛이 특징이다. 화이트 럼은 정교한 블랜딩을 거쳐 바닐라의 은은한 달콤함이 느껴지며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이다.
‘보라카이 코코넛 럼’, ‘보라카이 카푸치노 럼’은 플레이버드 화이트 럼으로 열대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코코넛 럼은 코코넛, 아몬드 크림의 향과 가볍고 바닐라, 마카롱 맛이 느껴진다. 카푸치노 럼은 우유 거품이 가득한 커피향이 특징이다.
탄두아이 럼 4종은 달콤한 열대 과일 풍미가 담긴 제품으로 럼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믹솔로지 음료들을 즐길 수 있다.
마이비어 관계자는 “탄두아이 럼은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하이볼 베이스로 휴양지 여행에서의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 달콤한 첫사랑 같은 럼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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