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가전 빅2인 코웨이와 SK매직의 실적이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코웨이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했다.
코웨이의 1~3분기 매출은 2조9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8759억 원) 대비 3.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137억 원) 대비 10.0% 증가한 5651억 원을 기록했다.
SK매직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 1~3분기 8076억 원에서 올해 1~3분기 8316억 원으로 3.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364억 원) 대비 28.0% 상승한 466억 원을 달성했다.
코웨이와 SK매직 모두 해외사업 성장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코웨이의 해외법인 매출은 지난해 3분기 3549억 원에서 올해 3분기 3631억 원으로 2.3% 증가했다. 해외법인 계정도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 해외법인 관리계정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난해 3분기 301만 계정에서 올해 3분기 338만 계정으로 12.3% 증가했다.
SK매직 또한 지난해 3분기 9만 계정이던 해외 계정이 올해 3분기 18만 계정으로 1년 새 두 배로 늘어났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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