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올해 3분기 8090억 원의 매출과 30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2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369억 원) 대비 12.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04억 원)보다 6.9% 감소한 74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식자재 유통사업과 푸드 서비스 사업의 매출 증가가 주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에 영향을 받았다.
사업부문별로는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이 59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 이 가운데 급식 식자재 사업은 아이누리(키즈), 헬씨누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전문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21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6% 성장했다.
푸드서비스 사업 매출은 19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중심의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늘리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간편식 코너 스낵픽 등 콘텐츠 강화 ▲고객별 특화 메뉴 개발을 통한 메뉴 자산화 ▲단체급식의 디지털화를 위한 ‘프레시밀’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으로 고객사 호응을 이끌면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식자재 유통, 푸드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은 양호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단기차입 비중은 지난해 말 63%에서 올해 3분기 말 35%로, 같은 기간 차입금 의존도는 33%에서 23%로 각각 줄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돕는 푸드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재무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역량 확대 ▲솔루션 사업자 경쟁력 강화 ▲미래형 푸드서비스 기반 마련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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