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2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80일 만에 1500만 봉 판매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출시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다.
농심 관계자는 “더 매운 프리미엄 제품인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재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정식 출시 배경을 설명하고 ”12월 중순에는 용기면을 선보여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신라면 더 레드를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스코빌 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보다 두 배 맵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맛을 내는 재료를 더했다.
농심은 신라면 본연의 정체성인 ‘맛있는 매운맛’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매운맛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과정에서 6000SHU부터 최대 1만SHU까지 범위를 설정하고 단계별로 나눠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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