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교육 중심 메타버스 기업 야나두(공동대표 김정수, 김민철)는 걷기와 라이딩 등 모든 움직임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야핏무브’에 친구 응원하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위해 선보인 이번 기능은 친구를 추가하면, 친구가 움직여서 쌓은 에너지의 3%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친구는 하루에 5명씩 무제한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친구 추가에 따른 선물도 주어진다. 또한 친구와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면 응원 선물로 최대 1만 마일리지 또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야핏무브는 위치 기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걷기뿐 아니라 자전거 라이딩에 대해서도 보상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 신체활동 데이터와 연동한 후 걷거나 라이딩을 하면 하루 동안의 활동이 에너지로 적립된다. 100걸음당 1에너지, 1km당 10 에너지가 적립되며 걸음은 하루 최대 100에너지, 라이딩은 200에너지까지 모을 수 있다. 이외에 깜짝 미션 수행과 광고 시청 등을 통해서도 마일리지를 추가로 쌓을 수 있다.
하루 동안 쌓인 에너지는 매일 자정까지 마일리지로 전환해야 한다. 이렇게 모은 마일리지는 앱 내 마일리지샵에서 커피, 햄버거, 치킨 등 각종 식음료 쿠폰을 비롯해 서점이나 편의점 기프트카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야핏무브는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자전거 따릉이와 함께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감축된 실적만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에너지·기부라이딩 캠페인 시즌2’를 10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정수 야나두 대표는 "지치지 않고 운동을 지속하려면 즉각적인 보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것이다"라며, "야핏무브가 새롭게 도입한 친구 응원하기 기능을 통해 함께 운동하는 기쁨을 더욱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나두는 연말까지 야핏무브에 조깅, 등산 등 보다 다양한 움직임에 대한 보상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야핏 사이클'과의 연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시장에서 쌓은 동기부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핏사이클'을 선보이며 홈트레이닝 시장에 진출한 야나두는 에듀테크 중심이던 기존 사업구조를 메타버스 기반의 스포츠테크 사업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에듀테크와 스포츠테크를 두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내년 하반기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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