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상장계열사 중 지주사인 ㈜LS와 예스코홀딩스의 상반기 직원 연봉이 1000만 원 이상 올랐다. 반면, E1과 LS전산아시아는 감소했다.
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S그룹 7개 상장계열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는 올해 상반기 직원 평균 연봉(미등기임원 포함)이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6500만 원) 대비 1500만 원(23.1%) 상승했다. LS그룹 상장계열사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인 예스코홀딩스도 직원 급여가 1000만 원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49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5900만 원으로 20.4% 올랐다.
또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기업 가온전선이 지난해 상반기 33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3600만 원으로 300만 원(9.1%) 올랐다. 산업용 전력 및 자동화기기 제조기업 LS일렉트릭도 39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100만 원(2.6%) 늘었다.
반면, 액화석유가스 수입 및 유통기업 E1과 LS전선아시아 등 2곳은 상반기 직원 급여가 줄었다.
E1은 지난해 상반기 42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4000만 원으로 200만 원(4.8%) 감소했고, LS전선아시아는 3000만 원에서 2600만 원으로 400만 원(13.3%) 줄었다. LS전선아시아는 LS그룹 상장계열사 중 직원 급여가 가장 적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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