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체크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이 카드업계서 가장 낮았다. 규모 자체도 하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은 세번째로 높았다.
19일 데이터뉴스가 지난 4월 한달간 카드사들의 체크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한 결과, 삼성카드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2923억 원에서 올해 2966억 원으로 1.5% 상승했다.
비씨카드 회원사를 제외하고 비씨(5조5497억 원→5조8380억 원), 신한(7조4259억 원→7조8315억 원), 우리(5조1881억 원→5조5318억 원), KB국민(9조522억 원→9조8212억 원)도 한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각각 5.2%, 5.5%, 6.6%, 8.5% 증가했다.
체크카드 증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현대카드다. 1213억 원에서 1773억 원으로 46.2% 늘었다.
이외 롯데, 하나, NH농협은 각각 19.8%, 18.2%, 10.2% 증가해 3016억 원, 3조8867억 원, 15조9827억 원을 기록했다.
체크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이 가장 낮았던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이용금액에서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4조3862억 원에서 28조4954억 원으로 16.9%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율 1위는 하나카드로 23.0% 상승한 11조5294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19.0%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23조5256억 원에서 25조4121억 원으로 8.0% 증가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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