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직원 수↓ 연봉↑

신한은행 인력 가장 덜 줄이고, 국민은행 연봉 가장 덜 올려…하나은행, 많이 줄이고 많이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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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이 직원을 줄이는 대신 연봉은 올렸다. 

신한은행은 인력을 가장 덜 줄였고, KB국민은행은 연봉을 가장 덜 올렸다. 하나은행은 가장 많이 줄였고, 가장 많이 올렸다. 

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4대 은행 직원 수와 연봉을 분석한 결과, 4대 은행의 지난해 직원 수를 모두 줄였다.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기업은 하나은행이다. 2021년 1만2288명에서 지난해 1만1753명으로 4.4%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2.5% 감소한 1만3913명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0.6%와 0.2% 하락한 1만6978명, 1만3604명으로 집계됐다. 

연봉은 모두 증가했다. 

하나은행이 가장 많이 올렸다. 1억600만 원에서 1억1700만 원으로 10.4% 늘었다. 이 은행은 직원 수를 가장 많이 줄인 동시에 연봉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우리은행이 뒤를 이었다. 9700만 원에서 1억500만 원으로 8,2% 상승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5.6%, 3.6% 증가한 1억1300만 원, 1억1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