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2021년 이직률이 10%에 육박했다. 지난 3개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2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카드의 ESG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 이직 인원이 크게 늘었다.
2019년 157명에서 2020년 144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2021년에는 196명으로 200여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회사를 떠났다.
이 기간 이직한 남성직원은 70명, 72명, 87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여성 직원은 87명, 72명 수준에서 109명으로 급증했다.
이직률도 최근 3년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7.6%, 7.1%로 7%대에 머물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9.6%로 10%에 육박했다.
자발적 이직률도 3.4%, 2.7% 수준이었으나, 최근 4.3%로 오르며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 6일 삼성그룹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하반기 공채를 실시했다. 이에 삼성카드도 공채를 진행해, 이직 등으로 빈 자리를 신입사원으로 채울 전망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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