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년 새 직원 200% 늘렸다

121명(2021년 6월)→370명(2022년 6월)…4500명이던 엔씨소프트, 200명 더 늘려 4700명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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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직원이 1년 새 205.8% 증가했다.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또 엔씨소프트는 4500명에서 200여명을 더 늘려 4700명 대 직원 시대를 열었다. 

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가총액 기준 10대 게임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현재 이들 기업의 직원 합계는 1만17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1만342명에서 13.6%(1408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위메이드의 직원 수가 2021년 6월 말 121명에서 2022년 6월 말 370명으로 205.8% 증가했다. 10대 게임사 중 가장 큰 증가율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하며 직원이 크게 늘었다.

위메이드는 채용을 더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건비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분기당 80~100명 정도 충원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도 지난 3월 넷게임즈가 넥슨지티를 흡수합병하면서 직원이 증가했다. 591명에서 953명으로 61.3% 늘었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25.1%, 13.6% 늘어난 1712명과 460명으로 집계됐다.

골프존(438명→479명), 컴투스(1199명→1304명), 엔씨소프트(4506명→4714명)는 9.4%, 8.8%, 4.6%씩 증가했다.

펄어비스, 넷마블은 870명, 820명에서 895명, 840명으로 각각 2.9%, 2.4% 늘었다.

다만, 위메이드맥스는 24명에서 23명으로 4.2%(1명) 감소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