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유적금 금리가 평균 1.87%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비 0.07%p 상승했다. 저축은행은 2.06%로 2%대를 돌파했다.
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은행과 저축은행의 자유적금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은행 상품 46개의 평균 금리는 1.87%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의 45개 상품은 평균 2.06%로 나타났다.
먼저, 은행 상품 중 2%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총 18개로 한 달 새 3개 늘어났다. 1.00% 턱걸이 금리 상품도 사라지고 최소 1.3% 이상의 금리 제공한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우리은행의 WON적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다. 금리는 2.60%로, 평균 금리보다 0.73%p 높다.
이어 KDB산업은행의 KDB드림 자유적금은 2.44%, 신한은행의 신한스마트적금·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2.40%로 나타났다.
DGB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 SH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 (자유적립식)의 금리는 2.30%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NH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2.29%), BNK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2.15%) 등이 있다.
한편, 저축은행의 자유적금은 평균 2.06%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은행보다 0.19%p 높은 수치다.
저축은행의 2%대 금리 상품은 21개로, 은행보다 3개 더 많다.
특히 DB저축은행의 M-드림빅 자유적금 (모바일)의 금리는 3.60%로 업계 최고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스마트뱅킹 정기적금(자유적립식), e-플랜 인터넷정기적금(자유적립식)은 2.91%, 정기적금(자유적립식)은 2.81%로 조사됐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잔돈모아올림적금은 단·복리와 상관없이 2.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금리도 같다.
SBI저축은행의 복리자유적금(사이다)는 2.75%, 금화저축은행의 e-정기적금·조은저축은행의 정기적금(서울본점)은 2.60%로 뒤따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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