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 자유적금 금리도 상승세다. 4월 평균 금리는 1.80%다.
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은행의 자유적금 상품 49개의 평균 금리를 분석한 결과, 4월 22일 기준 1.80%로 나타났다. 연초 대비 0.31%p 올랐다.
지난 14일 기준금리가 1.25%에서 1.50%로 0.25%p 인상되며 자유적금 금리도 상승세다.
월별 평균 금리는 1월 1.49%, 2월 1.64%, 3월 1.67%, 4월 1.80%로 매달 오르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4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은 물론, 저축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금리가 가장 높은 자유적금 상품은 우리은행의 WON적금으로 나타났다. 기본 금리는 2.60%로, 평균 금리인 1.80%보다 0.8%p 높은 수치다.
이어 신한은행의 신한스마트적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은 2.40%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 KDBdream자유적금은 2.39%, 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은 2.30%, NH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은 2.29%로 조사됐다.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2.15%), KB국민은행 KB마이핏적금·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2.10%)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 IBK D-day적금(2.05%), 부산은행 저탄소 실천 적금(2.04%), 대구은행 IM스마트적금·전북은행 JB다이렉트적금·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2.00%)도 2%대를 기록했다.
2%대 금리의 상품은 15개로, 지난달(8개)보다 7개 늘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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