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매출 상위 3개 기업 CEO가 모두 'SKY' 출신으로 나타났다.
11일 데이터뉴스가 주요 가구업체 8개사 CEO의 출신 대학(학부 기준)을 분석한 결과, 한샘, 현대리바트, 에이스침대 등 매출 상위 3사의 대표이사가 모두 SKY 출신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한샘, 현대리바트, 에이스침대, 퍼시스, 대림비앤코, 시디즈, 에넥스, 코아스 등 8곳이다.
한샘의 조창걸 명예회장과 강승수 회장은 서울대 동문이다. 조 명예회장은 건축공학을, 강 회장은 공법학을 전공했다. 또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강태식 대림비앤코 사장은 동국대 회계학, 이상배 시디즈 대표는 한양대, 박진규 에넥스 회장은 세종대 경영학을 전공했다.
배상돈 퍼시스 사장은 경남대 산업공학, 송성수 에넥스 부사장은 단국대 경영학,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동아대 기계공학, 이종태 퍼시스 회장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주요 가구업체 CEO 평균 연령은 61세로 집계됐다. 80대, 70대, 60대가 1명씩 분포했다.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1939년생)이 80대로 가장 나이가 많고, 노재근 코아스 회장(1947년생)이 70대, 이종태 퍼시스 회장(1955년생)이 60대로 뒤를 이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CEO 8명은 모두 50대다. 50대로 1961년생인 박진규 에넥스 회장(1961년)이 59세,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 강태식 대림비앤코 사장, 송성수 에넥스 부사장(이상 1962년생)이 58세다. 또 배상돈 퍼시스 사장(1964년생)이 56세, 강승수 한샘 회장와 이상배 시디즈 대표(이상 1965년생)가 55세다.
가장 젊은 CEO는 올해 52세인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1968년생)으로, 조창걸 명예회장(1939년)과 29세 차이가 난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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