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작년 10월 기준 임용·승진·퇴직한 공직자 38명이 가장 많이 소유한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였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많았다.
11일 데이터뉴스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시된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 공고 제2019-1호(재산등록사항 공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임용·승진·퇴직한 공직자 38명 중 36명이 자동차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소유한 자동차는 총 58대로 나타났다.
58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다. 수출형 그랜저인 아제라를 포함해 집계했다. 그랜저는 총 13대로, 전체의 22.4%에 해당한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7대(12.1%)로 그 뒤를 이었고, 제네시스가 6대(10.3%)로 쏘나타의 뒤를 바짝 쫓았다.
기아자동차의 K5, 르노삼성의 SM7이 각 3대(5.2%)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기아자동차의 K7, 볼보의 S60은 각 2대(3.4%)로 나타났다.
소유 자동차를 제조사별로 재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31대(53.4%)로 가장 많았고, 기아자동차는 8대(13.8%)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인 현대·기아차가 전체의 6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르노삼성과 벤츠가 각 5대(8.6%), 한국GM(쉐보레 포함)이 3대(5.2%), 볼보·아우디가 각 2대(3.4%), 쌍용차와 미니가 각 1대(1.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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