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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김병내 광주직할시 남구청장이 6·13지방선거에서 신규 선출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142명 중 금 및 백금, 보석류를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구청장은 5개의 금 및 백금, 보석류를 신고했으며, 가액 총계는 4700만 원이다.

16일 데이터뉴스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시된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 공고 제2018-15호(재산등록사항공개)’를 분석한 결과, 6·13 지방선거에서 신규 선출된 광역·기초단체장 142명 중 7명이 소유하고 있는 금 및 백금, 보석류를 신고했다. 7명이 신고한 금 및 백금, 보석류는 총 14개로, 가액 총계는 1억4362만 원이다.

공개된 재산은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은 금 및 백금, 보석류를 소유한 광역·기초단체장 7명 중 가장 많은 개수를 신고했다. 총 5개를 갖고 있으며, 그 가액 총계는 4700만 원이다. 

신고한 금 및 백금, 보석류는 배우자 명의 진주목걸이 등(2000만 원), 차남 명의 금 188g(900만 원), 장남 명의 금 188g(900만 원), 배우자 명의 금 113g(540만 원), 본인 명의 금 75g(360만 원) 등이다.

김 구청장을 포함해 금 및 백금, 보석류를 소유하고 있는 광역·기초단체장으로는 정순균 서울시 강남구청장(3개 소유, 3100만 원),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2개 소유, 2172만 원), 유기상 전라북도 고창군수(1개, 2000만 원), 오거돈 부산광역시장(1개 소유, 1500만 원), 김종천 경기도 과천시장(1개 소유, 720만4000원), 허태정 대전광역시장(1개 소유, 170만 원) 등이 조사됐다.

한편, 김 구청장은 1972년생으로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지방자치학 석사 졸업 후 2014년부터 시민의 힘 운영위원, 광주광역시청 직소민원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대변인,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운영지원팀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포럼광주 공동대표, 포럼광주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18년 7월, 제8대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에 당선됐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