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나람 통합 ERP 구축…제조·물류·회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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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나람 통합 ERP 구축…제조·물류·회계 데이터 연결

▲이범호 나람 대표이사 회장(왼쪽 일곱 번째), 황윤석 나람 부사장(열세 번째),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나람 ERP 완료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은 파트너사 비엔아이와 양돈용 배합사료 기업 나람의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람은 국내 대형 양돈 생산자조직 4곳이 공동 출자한 생산자 소유 기업이다. 충북 음성에서 양돈용 배합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나람이 마련한 미래 전략의 첫 실행 사업이다. 2025년 12월 시작해 2026년 8월까지 8개월간 진행됐다.

나람은 사업 확대에 대응해 개별 운영하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물류·회계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했다. 수입 원료와 위탁재고, 회계 전표 등 주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부문별 업무 흐름을 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ERP에는 부두·이고창고 위탁재고 자동 관리, 선하증권과 수입신고필증 등 수입정보 통합, 미착원료 원가 연동 기능이 적용됐다. 은행 브랜치와 법인카드 데이터를 연결해 비용 전표 처리를 자동화하고, 물류·회계 데이터에 기반한 결산 체계도 마련했다.

클라우드 서버 환경을 도입해 영업 담당자와 고객사, 협력사가 외부에서도 권한에 따라 수주·출하·채권·매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우기술 그룹웨어와 ERP를 연계한 전자결재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종이로 처리하던 결재 건수가 10분의 1로 줄었다. 수작업 비중이 높았던 결산 업무도 시스템 중심으로 바꿔 매출과 재고, 수입 원가, 비용 데이터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나람은 영림원소프트랩의 제조업 특화 기능과 사료·농축산 분야 구축 경험을 고려해 ERP를 선정했다. 영림원소프트랩과 비엔아이는 시스템 안정화와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업무 변화에 맞춰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황윤석 나람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반을 마련했다”며 “ERP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제조·물류·회계 데이터를 통합하고 사료 제조업 특성을 반영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며 “산업별 업무에 대한 이해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데이터 기반 경영과 운영 효율 향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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