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검은색 차량 대시보드 85.5℃까지 치솟아…흰색보다 12℃ 높았다](/data/photos/cdn/20260833/art_178634002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여름철 야외에 세워둔 차량은 색상에 따라 대시보드 온도에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약 4시간 동안 야외에 주차한 차량의 대시보드 온도를 측정한 결과, 검은색 차량은 낮 12시30분 65℃에서 10분 뒤인 12시40분 85.5℃까지 상승했다. 불과 10분 사이 20.5℃ 오른 셈이다.
같은 시간 흰색 차량의 대시보드 온도는 63℃에서 73.7℃로 높아졌다. 10분 동안 10.7℃ 상승해 검은색 차량의 온도 상승 폭이 흰색 차량보다 약 2배 컸다.
12시40분 기준 두 차량의 대시보드 온도 차이는 11.8℃로 약 12℃까지 벌어졌다. 측정을 시작한 12시30분에는 온도 차이가 2℃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
차량 색상에 따른 온도 차이는 햇빛을 흡수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검은색처럼 어두운 색은 태양 복사에너지를 상대적으로 많이 흡수하는 반면 흰색 등 밝은 색은 더 많이 반사해 차체가 가열되는 정도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흰색 차량 역시 대시보드 온도가 70℃를 넘어선 만큼 차량 색상과 관계없이 여름철 야외 주차 시 고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장시간 햇빛에 노출된 대시보드와 차량 내 물체의 온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탑승 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