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동국제강, 후판 판매량 2년 연속 증가…봉형강도 저점 탈출](/data/photos/cdn/20260832/art_1785918648.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동국제강이 2분기 봉형강과 후판 판매량을 함께 늘리며 상반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후판은 2년 연속 판매량을 확대했고, 봉형강도 지난해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7일 데이터뉴스가 동국제강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매출은 9955억 원으로 전년 동기(8937억 원) 대비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299억 원) 대비 52.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3%에서 4.6%로 1.3%p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2023년 이후 수익성이 하락했다. 연간 매출은 2023년 2조6321억 원에서 2024년 3조5275억 원으로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55억 원에서 1025억 원으로 줄었다. 2025년에는 매출 3조2034억 원, 영업이익이 594억 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부터는 개선세가 나타났다. 동국제강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8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6192억 원) 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 342억 원에서 670억 원으로 96.1% 늘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며 수익성 회복세를 보였다.
제품별로는 후판 판매 증가세가 뚜렷했다. 후판 2분기 판매량은 2023년 20만2000톤에서 2024년 18만 톤으로 줄었지만, 2025년 23만4000톤, 2026년 26만5000톤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후판은 조선용 수요 강세 및 대형 프로젝트 발주 확대에따라 생산〮판매량이 늘었다.
건설 부진에 타격을 입었던 봉형강도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했다. 봉형강 2분기 판매량은 2023년 92만2000톤에서 2024년 78만1000톤, 2025년 68만9000톤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2분기 74만8000톤으로 증가했다. 미국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따른 수출 물량 강세 및 국내 반도체 등 대형 산업 인프라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은 판매량 회복에 더해 고부가 제품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수출용 H형강 신규 규격을 개발해 해외 판매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으며, 후판 부문에서는 우주항공용으로 사용되는 클래드 후판 개발과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en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