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평균 7억7400만 원 못 받았다

미정산 납품대금 5억 이상이 40.7% 달해, 10억 이상이 24.0%…대부분 응답기업 정산 지연으로 수개월째 자금 묶여있어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정산을 받지 못한 납품 대금 규모가 평균 7억7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뉴스가 중소기기업중앙회의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대금 정산 지연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이후 중소 협력사들이 받지 못한 납품 대금(극단값 제외) 평균은 7억7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이후 중소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 정산 현황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홈플러스 대금정산 지연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은 76.7%에 달했다. 매우 어렵다가 34.7%, 어렵다가 42.0%씩이었다.

받지 못한 납품대금 규모를 보면 5억 이상 고액 미정산 대금이 40.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억 이상이 2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억 이상~10억 미만도 16.7%였다. 

특히 납품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해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는 응답이 98.0%로 집계돼, 대부분의 응답기업이 수개월째 자금이 묶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피해 중소상공인이 가장 시급하게 요구하는 대책(복수 응답)으로는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을 담보로 한 대주단(메리츠 등) 자금(대출) 지원 및 우선 정산(95.3%)이 꼽혔다.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저금리 특례 대출 확대(44.0%)가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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