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신한, 은행 기반으로 슈퍼쏠 재단장…금융지주 디지털 경쟁 재시동](/data/photos/cdn/20260626/art_178211785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신한은행의 통합금융플랫폼인 슈퍼쏠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슈퍼쏠과 쏠뱅크를 결합,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은행 앱과 슈퍼앱을 따로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신한은행의 앱인 쏠뱅크를 기반으로 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원앱으로 승부수를 띄운 슈퍼쏠이 기존 선두주자인 KB스타뱅킹의 MAU를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데이터뉴스가 신한금융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한금융의 통합 앱인 슈퍼쓸의 올해 1분기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184만 명으로 집계됐다.
슈퍼쏠은 신한금융이 2023년 12월 내놓은 슈퍼앱이다.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한곳에서 빠르게', '다양한 기능을 융합해 편리하게'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
다만, 각 그룹사의 주요 기능 외에 상세 업무는 개별 앱을 별도로 시행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MAU를 확보하지 못했다. 1분기 기준 추이를 보면 2024년 142만 명에서 2025년 210만 명으로 늘었지만, 올해 184만 명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4% 감소했다.
또한 기존 계열사 앱인 쏠뱅크의 올 1분기 MAU가 1042만 명으로 슈퍼쏠의 약 5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앱 출시 당시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는 내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은 이달 17일 새로운 그룹 통합 플랫폼인 슈퍼쏠을 내놓으면서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새로운 슈퍼쏠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연계 구조를 완전 통합 구조로 전환한 데 있다.
기존과 달리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그룹 핵심 서비스를 쏠뱅크(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앱) 기반에서 하나의 앱으로 제공한다.
신한을 제외한 타 금융지주들도 슈퍼앱 경쟁에 뛰어든 상태라 이번 앱 개편으로 디지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들은 고객의 락인 효과를 위해 슈퍼앱 경쟁에 뛰어드는 것으로 평가된다. 슈퍼앱에 비은행 기능을 합침으로써 고객의 접속 빈도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적으로 꼽힌다.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MAU를 확보한 곳은 KB금융이다.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주식, 보험, 중고차 등 주요 계열사의 서비스를 연계 제공 중이다. 2022년 시중은행 앱 최초로 MAU가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 1분기에는 1400만 명을 넘기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은행 입출금과 주식 투자 기능을 하나의 계좌에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인 신한 쏠 링크(SOL LINK)를 내놓으며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주도한다. 쏠 링크 이용 고객은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유동성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곧바로 주식매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na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