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한화엔진, 수주잔고 쌓고 생산 늘리고…풀가동 체제](/data/photos/cdn/20260626/art_1782117097.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한화엔진이 친환경 이중연료(DF) 엔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주잔고를 빠르게 늘리며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3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한 가운데 가동률도 100%를 웃돌며 사실상 풀가동 체제에 들어섰다.
2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엔진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가동률은 100.5%로, 100% 이상의 ‘풀가동’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엔진의 가동률은 2023년 말 93.9%, 2024년 말 94.1%를 기록한 이후 2025년 말 100.7%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100.5%를 기록하며 100% 이상 수준을 유지했다.
가동률이 100%를 넘어선 것은 늘어난 수주 물량이 생산 현장에 본격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1분기 수주 현 전년 동기(1조587억 원) 대비 16.3% 증가한 1조2312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5조2386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서 26.5% 늘었다. 이는 현재 매출 규모를 고려하면 3년치 이상의 일감에 해당한다.
수주 내용도 고부가가치 친환경 엔진 중심으로 채워지고 있다. 1분기 신규 수주 가운데 컨테이너선용 엔진 비중은 66%, 이중연료(DF)엔진 비중은 79%를 기록했다. 수주잔고 내 DF엔진 비중은 85%로 더 높아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의 수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DF엔진은 디젤 연료와 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함께 사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엔진으로 분류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에 따라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화엔진의 수주 구조도 친환경 엔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한화엔진, 수주잔고 쌓고 생산 늘리고…풀가동 체제](/data/photos/cdn/20260626/art_1782117095.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전체 수주잔고 가운데 선박엔진 수주잔고는 5조179억 원으로 95.8%를 차지했으며, 이 중 DF엔진 비중은 85%에 달했다. 고객사 비중은 중국 등 해외 조선사 49%, 한화오션 26%, 삼성중공업 25%로 구성돼 있다.
한화엔진의 매출처는 올해 1분기 기준 계열사인 한화오션 비중이 40.3%로 가장 높았고, 삼성중공업이 33.9%를 차지했다. 중국 저우산 창홍(5.7%), 뉴타임즈조선(5.4%) 등 해외 조선소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주잔고 비중을 고려했을 때 중국 등 해외 조선사의 매출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