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벤처기업 지원하는 'Project LOOP Social' 4기 출범

롯데케미칼, 벤처기업 지원하는 Project LOOP Social 4기 출범

▲지난 17일 ‘Project LOOP Social' 4기 협약식에 참여한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왼쪽 네번째)와 새롭게 선정된 6개 스타트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Project LOOP Social’(프로젝트 루프 소셜) 4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Project LOOP Social’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인 ‘Project LOOP’ 캠페인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재생과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자원 선순환 프로세스를 확장하는 활동이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소셜벤처 기업 8개사와 함께 ‘Project LOOP Social’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3기 정식 사업 포함 총 19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4기 모집에서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 주관 기업인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심사를 진행해 플라스틱 자원의 수거, 선별, 원료화를 추진하는 유망 소셜벤처 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실현금 지원, 전문가 멘토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판로 구축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된 6개사는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선별 기업 ‘에이트테크’ ▲재활용 플라스틱 전문 유통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미생물 기반 플라스틱 분해 기술 보유기업 ‘리플라’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포어시스’ ▲고분자 표적 추출 방식 섬유 재활용 기업 ‘텍스타일리’ ▲연속 초음파 열분해 활용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기업 ‘아크론에코’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Project LOOP Social 활동을 통해 소셜벤처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 Social’을 통해 지원했던 기존 기업과도 지속적인 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기 우수기업인 ‘코끼리공장’과는 부산과 울산, 인천 지역에서 ‘LOOP Cluster’ 사업을 협업했다. 또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인 ‘로우리트콜렉티브’는 롯데케미칼을 통해 롯데뮤지엄과 협업해 전시작가의 작품을 담은 굿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Project LOOP’는 ‘Project LOOP Social’ 외에도 ▲지자체 및 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Project LOOP Cluster’ ▲롯데그룹 내 리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 소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Project LOOP LOTTE’ ▲다양한 업계 간 리사이클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Project LOOP Alliance’로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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