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주택 보유한 외국인, 중국이 55.5%로 1위

국내에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 중 55.5%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9만5058호, 주택 소유 외국인은 9만3414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5만2798호로 55.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국 2만1360호(22.5%), 캐나다 6225호(6.5%)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위치한 주택은 6만9247호(72.8%)이며, 지방은 2만5811호(27.2%)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별로는 경기(3만6755호·38.7%), 서울(2만3085호·24.3%), 인천(9407호·9.9%), 충남 (5741호·6.0%), 부산(3007호·3.2%), 충북(2614호·2.7%)순이다.

주택유형별로는 공동주택은 8만6695호, 단독주택은 8363호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접 기준으로는 미국이 가장 많았다. 미국은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전체 보유 면적의 53.3%(1억4155만1000㎡)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7.9%(1억4155만1000㎡), 유럽이 7.1%(2099만3000㎡), 일본이 6.2%(1884만㎡)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