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2년 종료된 이후 인천국제공항철도 승차인원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9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 철도통계에 공시된 인천국제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의 승차인원을 분석한 결과, 2020~2021년 6000만 명 대였던 승차인원이 2022년 8000만 명대로 급증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2021년 승차인원은 각각 6549만, 6827만 명이었으나 2022년에 8268만 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2022년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공항철도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엔 9635만 명의 승차인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1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10월 누적 승차 인원은 8440만 명으로, 지난해 1~10월 누적 승차인원(7893만 명)보다 6.3%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승차인원 역시 지난해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