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업 복지의 하나로 떠오른 여기어때 ‘휴양 포인트’의 11월 현재 지급 규모가 전년 동 기간 대비 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복지 혜택으로 여기어때 포인트를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일부 임직원들에게 한정된 시설만 이용 할 수 있었던 불편함에서 여기어때 비즈니스로 구입한 휴양 포인트로 국내/외 숙소 약 200만곳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기 때문이다.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포스코그룹, S-OIL, HD현대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이 여기어때 비즈니스로 구입한 포인트는 국내외 숙소를 예약할 때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한다. 특히, 임직원의 휴양 복지 용도로 만족도가 높아 각 회사가 보유한 리조트나 콘도 회원권을 공유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임직원이 특정 시설이나 시즌에 몰려 예약하지 않고, 취향과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여행 복지를 누리는 게 핵심이다.
해당 포인트를 구매한 기업은 임직원의 개인 아이디로 복지 포인트를 차등 지급할 수 있다. 각 임직원은 여기어때 앱을 통해 전세계의 숙소 시설을 쉽게 예약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 임직원 19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2.3%는 여기어때 비즈니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업별 포인트 구매는 담당자 상담 후 확정한다. 네이버 등 포털에서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검색하면 상담을 진행하는 웹페이지가 나온다.
허태현 여기어때 B2B영업1팀장은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다양한 시설을 실시간으로 예약하는 서비스라는 점 덕분에 임직원의 만족도가 높다”며 “기업마다 추가 제휴 혜택도 제공하는 만큼 많은 내년 도입을 검토하는 곳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