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로고.(사진출처=현대중공업지주)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아람코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최대 19.9%를 최대 1조8000억 원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지주(대표이사 권오갑)는 아람코와 협의 중인 주식인수 계약에 따라, 아람코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최대 19.9%를 최대 1조8000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28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는 91.38%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지주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현대오일뱅크의 2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이번 투자와 관련된 주주의 권한과 회사 경영 등 주요 합의 사항들은 양사 간 계약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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