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 90%대가 무너졌다.
지지옥션(www.ggi.co.kr)이 2007년5월17일부터 30일까지의 아파트 경매시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이 88.9%로 지난달에 비해 6.8p 떨어졌다.
특히 강남권은 지난 5개월 중 가장 낮은 88.2%를 기록했다.
21일 송파구 풍납동 대동아파트 25평형은 1명이 응찰해 감정가 2억4,000만원의 81.5%인 1억9,550만원에 낙찰됐다. 또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32평형은 지난 4월17일 경매에서 한차례 유찰돼 5월22일 2차 경매에서는 4명이 경쟁해 14억6,11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경기지역은 전달에 비해 -19.8%p나 떨어진 79.9%를 기록해 서울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그 외 ▲신도시 89.5%(-6.0%p) ▲인천 102.9%(5.2%p)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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