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오창규 기자]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은 PK(부산 경남)와 호남 연합정권임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홍종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 취임 195일 만에 내각 구성을 완료했다.
22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인사의 출신지역은 영남 6, 호남 4, 충청 3, 서울 3, 경기 2(인천포함)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남 6명 중 5명은 PK로 과거 TK 정권(이명박 박근혜) 때 TK중심의 인사에서 문대통령의 고향인 PK로 중심이동이 급격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호남 연합정권답게 전남 광주가 3명으로 전북 1명보다 많았다.
충청은 3명으로 충남 1명, 충북 2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은 3명으로 평균치를 기록했으며, 경기 인천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과 제주는 한명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태어날 당시 영남과 호남, 서울, 충청의 인구비가 비슷한 점을 고려할 때 PK와 전남권 인사가 압도적으로 많이 임명된 것으로 분석된다.
출신대학교는 서울대학교 4명, 연세대학교 4명, 고려대 2명, 성균관대 1, 한양대 1명, 건국대 1명, 부산대 1명, 서경대 1명, 방통대 1명, 해군사관학교 1명이었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성균관대는 1명에 그쳤고, 서강대, 중앙대, 외국어대 등은 한명도 입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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