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민원건수 업계 TOP

3분기 환산민원건수 17.14건 1위...롯데손보 15.24건으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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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흥국화재의 환산 민원 건수가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화재의 민원 건수 유형별로는 보상(보험금)에 관한 민원이 보유계약 10만 건당 9.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별로는 17.87건의 일반보험이 압도적이었다.

14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3분기 민원건수를 살펴본 결과, 10개 손보사의 10만 건당 평균 환산민원건수는 9.44건으로 전분기(9.29)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민원 환산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흥국화재로 가장 적은 농협손보와 12.71건의 격차를 보였다.

흥국화재의 올해
3분기 기준 보유 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는 17.14건으로 전분기(16.56)보다 3.5% 증가했다. 업계 평균 증가율(1.61%)보다 1.89%포인트 높은 수치다.

민원 접수처에 따른 민원 건수는 자체민원이
10만 건당 7.19, 대외민원이 9.95%로 전분기(자체민원 6.68, 대외민원 9.87)보다 자체민원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유형별로는 보험
(보험금)에 관한 민원이 보유계약 10만 건당 9.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지관리 3.91, 보험모집 2.81, 기타 0.94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모집 부문의 환산민원건수는 전분기(1.84)보다 52.46%나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일반보험에 관한 환산민원건수가
17.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보험이 16.81, 장기보장성보험이 16.08, 장기저축성보험이 9.90건으로 집계됐다. 장기저축성보험의 환산 민원 건수는 전분기(8.18)보다 21.18건 증가한 반면 자동차보험 민원 건수(16.81)18.76% 감소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건수가 15.34건에 달해 2위를 차지했다. 롯데손보의 환산 민원 건수는 전분기(14.73)보다 4.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상(보험금)에 관한 환산 민원 건수가 9.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지관리(3.10), 보험보집(2.08), 기타(0.98)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자동차보험에 관한 민원 건수가
18.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보험(23.12), 장기보장성보험(12.51), 장기저축성보험(0.61) 순이었다. 특히 롯데손보의 경우 일반보험에 관한 환산 민원 건수는 전분기(23.12)에 비해 60.20%나 급증한 반면 장기저축성보험에 관한 민원 건수는 전분기(2.55)에 비해 76.21%나 감소했다.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 MG손해보험은 각각 10.99, 10.84, 1029건의 환산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MG손보의 환산 민원 건수는 전분기(8.33)보다 23.5%나 급증하면서 손보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현대해상
8.36, 삼성화재 7.79, KB손해보험 7.61, 동부화재 6.65, 농협손해보험 4.43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si-yeon@datanews.co.kr